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과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국제정세로 인해 최소한으로 축소되었던 중국 항공노선이 최근 한국과 중국 정부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항공사들의 증편과 운항 재개에도 속도가 붙었는데요, 국내 항공사들의 중국노선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확대되는 중국의 항공노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시아나 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국 노선 운항을 기존 주 10회에서 89회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6일 선전 노선 1회 증편을 시작으로 기존 9개 노선 주 10회 운항에서 13개 노선 주 25회까지 운항을 늘렸다고 합니다. 26일부터는 김포~상하이·옌지 노선을 주 7회, 선전 노선을 주 3회, 톈진·하얼빈·항저우·청두·시안 노선을 주 2회로 운항을 늘릴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 달 17일부터는 다롄 노선을 주 4회 운항하고, 24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주 7회로, 창사 노선을 주 4회로 늘려 주 89회까지 운항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존 5% 수준에 머물렀던 중국 노선 운항 회복률을 약 50%까지 끌어올리며 중국 노선 리오프닝 본격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달 중국 노선 운항을 주 9회에서 주 26회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은 17일부터 인천~시안, 19일부터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베이징은 주 4회, 시안은 주 1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광저우 노선은 12일부터 주 2회, 상하이는 20일부터 매일, 칭다오는 23일부터 주 2회로 증편되고, 선양과 다롄 노선 운항은 오는 19일부터 각각 주 4회, 3회로 늘어납니다.
3. 제주항공
제주항공도 13일부터 인천~옌지 노선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합니다.
우리 정부가 최근 비자 발급 제한과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고, 중국도 상응 조치로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중국 노선 여객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화 조치를 지난 1일 해제한 데 이어 오는 11일 입국 전 검사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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